(압구정) 닭으로 가 닭갈비

 

 

 

닭갈비 좋아하시는 부운~~ 

제가 좋아하는 메뉴중 한가지가 바로 닭갈비에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메뉴랄까? 

당연 춘천에 가서 먹는 닭갈비가 맛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 먼거리를 자주 갈순 없죠 

종종 찾아가는 압구정에위치한 닭으로 가 닭갈비, 

여기 본점인데, 이미 입소문이 자자 한곳이에요  

 

2015년 수요미식회에도 나와 소개된집이죠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10년째 단골 맛집이라고 소개하기도 했구요~ 

이날 저녁을 모먹지? 생각하다 급 떠올라서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칼칼하고 매콤한 닭갈비는 언제 먹어도 맛있잖아요 

 

 

닭갈비를 워낙 좋아하는데, 궁금해서 정보를 좀 찾아봤어요~  

춘천 닭갈비의 역사는 1960년대 말 선술집에서 숯불에 굽는 술안주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해요 

돼지구이를 팔다가 어는날 닭 2마리를 사서 돼지갈비처럼 양념에 재웠다가 숯불에 구워 

닭불고기라는 이름으로 팔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970년대 들어 춘천의 명동 뒷골목을 중심으로 닭갈비집이 많이생겼고

배불르면서 싸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인기를 얻었다고해요 

 

닭을 뼈째 크게 토막을 내어 양념고추장에 재웠다가 뜨겁게 달군 철판에 기름을 두르고

채소와 흰떡을 넣고 볶는 메뉴! 다양한 야채들도 가득 들어가고 여기에 

고구마도 잔뜩 넣어 먹음 진짜 맛있죠~~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마늘 생강 설탕등을 넣어 매콤하게 만드는데 

요 매콤함에 빠져 손이 자주가는 메뉴랄까? 

 

 

 

 

 

압구정  로데오  메인거리에서  한골목만 안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닭으로 가 

위치는 찾기 쉬웠구요~ 이른 저녁시간에 가서 널널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바로 근처에는 인기있는 버터풀앤 크리머러스 카페가 있어요~ 여기도 맛있는 디저트들이 한가득이니 

식사하고 함께 다녀와도 좋을듯 싶네요~~ 

메뉴판은 따로 없고 주문서를 보면서 바로 주문을 하면 됩니다 

 

 

닭갈비 13000원

고추장닭갈비 13000원 

불고기 양념 닭갈비 13000원 

쟁반 막국수 15000원

물막국수 7000원

 

밥 볶음 사리 2000원

떡/쫄면/라면/고구마 2000원

모듬사리 6000원

버섯사리 6000원

우동사리 3000원

낙지사리 8000원 

 

 

요렇게 있는데 가장 인기있는건 역시 닭갈비죠

좀더 칼칼한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고추장 닭갈비를 드시는것도 추천하구요 

 

제가 주문한건 닭갈비!!  여기에 사리 추가 했어요 

 

 

 

 

 

닭갈비가 나왔습니다. 기본 양념은 그리 매운 편이 아니랍니다

전 좀더 칼칼한걸 좋아하는데, 친구가 매운걸 못먹어서 그냥 기본으로 주문했어요 

닭갈비 굽는 냄새는 진짜  언제라도 좋죠!

사실 전 숯불 닭갈비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철판에 구워먹는거랑은 또다른 맛이거든요 

근데, 압구정 닭으로 가에서는 철판 닭갈비도 맛있어요 

잘하는곳에서 먹으면 어디서 먹거나 상관없이 맛있죠~! 

 

생닭갈비가 나오기 때문에 구워주면서 직원분이 다 잘라준답니다 

사이즈가 큼직하니 먹음직 스러워요~ 

 

제가 할건 모 없어요.직원분이 맛있게 다 구워주기 때문에 전 기다리고있기만 하면 됩니다 

익어가는 닭갈비냄새가 어찌나 좋던지, 이건 진짜 못참을 냄새에요 ㅋㅋㅋㅋ

 

 

 

 

 

 

불판을 계속 약불로 유지하면서 중간에 휘휘 섞어주면서 먹으면 됩니다 

우선 우동면발이 익었기 때문에 호로록 먼저 먹어줬구요~

떡이랑 고구마도 중간중간 먹어야해요 

저만 그런거아니죠? 전 개인적으로 고구마가 들어가는걸 좋아해서

 꼭 추가해서 먹거든요~ 닭갈비에 들어있는 고구마는 왜이렇게 맛있는거죠?

 

생닭갈비의 매력이란. 입에서 살살 녹네요 

괜히 닭으로가 가 유명한게 아니에요~! 

진짜 양념도 감칠맛 있는게 자극적이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수 있답니다 

 

 

저의 최애조합은 쌈을 싸서 먹는거에요ㅛ~

닭갈비를 쌈에 올리고, 생마늘 까지 올려서 먹으면 아주 맛있죠~! 

생 닭갈비는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 

 

 

 

다른거 보다 우동 면발을 추가해서 먹는걸 추천합니다 

찐 맛이라고 할까? 쫄깃쫄깃 면발은 또 왜이렇게 맛있는건지 ㅎㅎㅎㅎ

다 먹으면 아시죠? 볶음밥 볶아 먹어야 하는거~ 

예전에 고등학교 때인가? 닭갈비 볶음밥이 좋아서  그것만 먹으러 다닌적도 있거든요 

그때는 그것만도 팔았어요 

닭갈비 소스 자체가 맛있다 보니 볶음밥까지도 완벽합니다 

배는 부르지만 꾹꾹 눌러서 볶은 볶음밥도 함께 먹어야 하거든요 

 

닭으로가 닭갈비는 다른곳과 다르게 생 닭갈비로 만들어서 닭뼈가 있답니다 

부드러운 살이라서 그런가 다 구웠을때도  부들부들 거려 먹는 식감이 좋았구요 

양념소스도 적당히 진한맛이 딱 어울려져서 다 구워졌을때 감칠맛이 돌아요~

마지막 볶음밥까지 클리어 하고나면~ 진짜 잘먹었다 배빵 하고 나오실꺼에요 

 

기분좋게 즐길수 있는 찐 맛집

닭갈비가 생각날 때 다녀오기  좋답니다